[초급] 공간 연출에 따른 조명의 종류

공간에 포인트 요소가 되는 펜던트, 벽면을 은은하게 밝히는 벽부등, 균일하고 밝은 조도를 조성하는 직부등 등 각 공간의 용도나 분위기에 따라 어울리는 조명이 달라지는데요. 조명의 종류에 따른 공간 연출 팁을 통해 엣지 있는 주거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세요.

01. 조도의 기본, 천정 ‘직부등’

직부등(Ceiling Light)은 줄 없이 천장면에 부착하여 설치하는 조명을 일컬으며, 방등이라고도 합니다. 주로 균일하고 밝은 실내 공간을 연출해야 하는 거실이나 주방, 방 등의 공간에 설치하며, 공간의 규모와 취향에 맞게 조합, 나열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습니다.

최근엔 슬림 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직부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조명의 두께가 얇아 일반 평천장에 시공해도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심플, 모던, 내추럴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공간에서 위화감 없이 잘 어우러져 스타일링 하기 쉬운 편입니다.

02. 행잉하는 포인트 ‘펜던트’

 펜던트(Pendant) 조명은 천장에서 체인이나 전선 등으로 길게 늘어트리는 형태입니다. 소재부터 디자인, 컬러 등이 워낙 다채롭기 때문에, 공간의 용도와 분위기에 어울리는 조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다이닝 공간, 발코니 바 테이블 위, 파우더룸이나 서재 등 테이블 위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설치됩니다.

유니크한 디자인을 가진 펜던트는 단독으로 사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고, 2개 이상의 작고 심플한 조명을 설치할 경우에는 사이즈나 컬러를 다르게 선택하거나 높낮이를 다르게 연출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03. 무드를 채우는 ‘스탠드’

스탠드 조명(Lighting Stand)은 높이에 따라 장스탠드와 단스탠드로 나누어지며, 바닥이나 가구 위에 배치하기 때문에 이동이 자유롭고, 원하는 공간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취침등, 독서 시 간접조명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장스탠드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소파나 리클라이너, 침대 옆 등 공간적 여유가 가능한 공간에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단스탠드는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사이드 테이블이나 협탁 등 가구 위에 스타일링하여 무드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합니다.

04. 벽을 포인트로 ‘벽부등’

벽면에 설치하는 벽부등(Wall Lamp)은 복도나 아트월, 침실 벽면에 설치해 밋밋한 벽면에 포인트를 더하는 역할을 하며, 최근엔 별도의 전기 작업 없이도 ON/OFF 스위치 코드를 활용해 쉽게 설치가 가능해졌고, 조명이 적용된 터치형 거울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벽부등 설치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05. 천장에 매입하는 ‘다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