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가이드

[중급] 마감재별 접착제 종류&사용법

등록일 2022.02.01 조회수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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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 가장 많이 접하는 부자재 중 하나가 접착제입니다. 접착면의 마감재에 따라 사용해야 할 접착제 종류가 다양한데요. 용도에 알맞은 접착제의 종류를 알아보고, 접착제 종류별 사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01. 인테리어 접착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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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셀프 인테리어가 가능한 공정에는 대략 18가지의 접착제가 사용됩니다. 접착면이나 접착물에 발라서 붙이는 간편한 접착제도 있지만, 가짓수가 다양한 만큼 특별 배합하여 접착제를 제조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마감재별 주요 접착제 사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02. 마감재별 접착제 사용법

벽지에 적합한 접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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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벽지 자체에 풀이 발라져 있는 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아무래도 비용 때문에 직접 풀을 만들어 사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도배할 땐 시중 지물포나 온라인에서 파는 일반 풀에 물을 섞어서 ‘도배를 위한 풀’을 만드는데요, 벽지 타입에 따라 도배 풀을 만드는 농도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합지 벽지의 경우 풀 1에 물 3을 섞고, 실크 벽지는 풀 1에 물 2를 섞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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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일반적으로 도배용 접착제를 만들 때 풀과 물을 섞지만, 현장에서는 본드를 약간 섞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도배용으로 사용하는 본드는 ‘목공 본드’와 ‘지물용 본드’가 있습니다. 이러한 본드는 제품 번호 끝자리를 통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목공 본드는 205, 305 등 끝자리가 5로 끝나고, 지물용 본드는 201, 301 등 끝자리가 1로 끝납니다. 또한, 앞자리가 작을수록 농도가 짙기 때문에 접착력이 더 좋다는 점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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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를 해야 할 벽이 시멘트나, 페인트 벽, MDF와 같은 합판일 경우에는 ‘바인더’ 접착제를 발라야 벽지 접착력이 높아집니다. 스크래퍼로 벽을 깔끔하게 정리해준 후 바인더 접착제를 바르고 1시간 이상 건조를 시킨 다음 도배를 시작하면 됩니다.


장판에 적합한 접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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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 중 가장 쉽게 셀프 시공을 할 수 있는 장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판 시공 시 사용되는 접착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지물용 본드와 용착제인데요. ‘지물용 본드’는 벽면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시트를 고정해주는 접착제입니다. 우선 장판이 시공될 바닥면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벽면 가장자리를 따라 지물용 본드를 넓게 펴 바르면 됩니다. 본드는 장판이 밀리지 않게 고정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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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알아볼 장판 접착제인 ‘용착제’는 장판과 장판 사이 이음매를 연결해주는 부자재로, 장판 사이를 메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시트가 맞물리는 이음매 부분을 잘라내면 시트 사이로 미세한 틈이 생기는데, 용착제를 밀면서 넣어주고 걸레로 빠르게 닦아주면 됩니다. 빠르게 닦지 않으면 용착제가 새어 나와 바닥이 끈적거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타일에 적합한 접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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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은 여러 인테리어 공정 중에서도 접착제 종류가 가장 많고 다양합니다. 먼저 ‘세라픽스’를 알아볼 건데요. 세라픽스는 타일 덧방 시에 사용하는 접착제입니다.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바닥보다는 벽 타일 시공 시 많이 사용하고, 깔끔하게 미장된 면이나 석고보드, 콘크리트에 타일을 부착할 때 씁니다. 톱니고대로 세라픽스를 벽면 전체에 고루 도포한 다음 그 위에 타일을 붙여 살짝 눌러주면 됩니다. 이때 아주 약간의 힘으로 비비듯 눌러주면 접착력이 더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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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알아볼 타일 접착제는 드라이픽스 Ⅰ과 드라이픽스 Ⅱ입니다. 바닥 타일 시공 시 사용하는 재료로, ‘드라이픽스 Ⅰ’은 물과 배합하여 사용하며(물:드라이픽스 = 1:3 비율), ‘드라이픽스 Ⅱ’는 제품에 동봉되어 있는 액상수지(혼합제)와 분말을 배합하여 접착제를 제작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픽스 Ⅱ가 접착력이 더 강하고 비율을 맞춰 제작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셀프 시공 시 더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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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착 시멘트’는 물을 자주 사용하는 화장실 바닥 그리고 결로 현상이 발생하는 베란다 바닥이나 벽에 시공할 때 사용하는 접착제입니다. 밀가루 부침을 만들 때의 농도 수준으로 물과 함께 섞은 후 톱니고대를 이용해 바닥에 골고루 펴 발라서 붙여 나가면 됩니다. 물 배합 시에는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잘 섞어주고, 압착 시멘트 제조가 완료되면 1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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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접착제 중 헷갈리는 제품이 ‘백시멘트’와 ‘홈멘트’입니다. 두 제품 모두 타일 줄눈, 위생도기 고정 시 사용하는 것으로 용도는 같지만, 홈멘트에만 지당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백시멘트는 비교적 빨리 굳어서 갈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홈멘트에 첨가된 지당이 백시멘트가 빨리 굳는 것을 지연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홈멘트에는 곰팡이를 방지하는 항균제가 들어 있어서 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주는 장점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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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시멘트와 홈멘트 모두 물과 배합하여 사용하는데, 요플레 또는 지점토 정도의 질감이 될 때까지 섞어준 후 시공 부위에 발라주면 됩니다. 시공이 끝난 후에는 줄눈이 들어갈 타일 사이를 제외하고 타일에 묻은 접착제를 제거해주세요.


목재에 적합한 접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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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용 본드’는 목재와 목재끼리 부착할 때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앞서 벽지 접착에서도 잠깐 언급하긴 했지만 오공본드, 돼지표본드, 쌍곰 등의 브랜드에서 나오는 목공 본드가 있는데요, 앞자리가 낮을수록 접착력이 우수한 제품입니다. 원하는 접착력의 제품을 선택하여 부착면에 발라 목재를 붙여 주면 됩니다.


다양한 자재에 사용할 수 있는 실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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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면으로 사용이 가능한 ‘실리콘’은 크게 유성과 수성, 바이오형, 우레탄 실리콘으로 나뉘는데요. 유성은 목공, 결로나 기타 마감재에 다방면으로 사용되고, 수성은 도배나 도장 시 쓰이며, 바이오 실리콘은 곰팡이 방지제가 함유되어 욕실 및 주방 마감 시 사용, 우레탄 실리콘은 방수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균열 보수에 주로 활용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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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은 실리콘 건에 고정한 후 노즐을 끼워서 사용하는데요. 시공할 부분에서 45~60︒ 정도의 기울기로 세운 다음 시작점에 바짝 대고 시공을 해주면 됩니다. 실리콘을 쏠 땐 최대한 동일한 힘을 줘서 실리콘 양이 일정하게 나오도록 유의해서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