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이 다채로운 미니멀 49평 인테리어

평온한 생활을 즐기는 부부는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 미니멀리스트이기도 합니다. 공간 효율은 높이며, 컬러는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싶은 부부를 위해 실내 레이아웃을 변경한 미니멀 화이트 앤 그레이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거실

화이트 톤 계열로 마감한 거실에서 눈에 띄는 포인트는 바로 조명입니다. 천장에 시공된 간접 조명을 비롯해 벽면 하부에 시공된 젠다이 내 조명은 밤에도 아늑하면서도 은은한 분위기의 거실로 만들어줄 예정입니다. 전체적인 화이트 톤에 맞춰 내추럴한 원목 느낌이 전해지는 바닥재와 창호를 시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거실로 완성되었습니다. 

주방

주방은 40평대인 아파트 규모에 비해 비좁은 구조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공간에 아일랜드형 테이블을 두어 ‘11자’형으로 설계하고 동선을 최소화하였습니다. 그릇과 커피 추출 기구를 모으는 아내를 위해 수납 공간을 확대하고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로 주방의 분위기를 완성한 점이 특징입니다. 

욕실

말끔한 건식을 꿈꿨던 남편은 부부 침실 내 욕실은 샤워 부스를 따로 설치해 공간을 분리하고 상부장 하단에 조명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공용 욕실은 목욕 시간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욕조를 두고 그레이톤의 타일로 시공해 부부 침실과는 다른 디자인의 변주로 공간이 한층 더 풍성해졌습니다. 

현관

거실과 바로 맞닿아 있었던 기존 구조에 불편함을 겪었던 가족을 위해 공간을 확장해 개성 넘치는 마름모 형태의 현관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외출 시에 꼭 필요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수납 공간을 마련하고 양 옆에 투명한 창을 두어 외출할 때마다 언제든지 가족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발코니

부부 침실과 연결된 발코니는 계절이 지난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수납장을 두고 바닥재 또한 거실과 연결되는 우드 톤을 배치해 공간이 연결된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사계절에 맞게끔 외부의 온도를 차단하는 단열성을 겸비한 ‘수퍼세이브 3’ 창호를 적용해 한층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