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가족과 함께 나이 들어가던 50평대 아파트를 신혼 시절 꿈꿨던 집처럼 바꾸길 희망했습니다. 큰 마음 먹고 시작한 생애 첫 인테리어는 두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두었고, 약 4주 뒤 이곳은 컬러가 조화롭게 어울리면서, 활용도까지 높은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거실
집 안에서 가장 큰 공동 공간인 거실은 넓은 면적에 활용해도 부담 없으면서 개인의 호불호가 적은 뉴트럴 컬러로 구성하였습니다. 깔끔하고 넓은 공간을 쓸 수 있도록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고, 바닥은 유광 타일로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볼드한 디자인의 소파와 네이비 컬러 수납장으로 스타일링해 공간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두께감 있는 몰딩의 천장은 단정하고 깔끔한 거실 분위기에 맞춰 평천장으로 바꾸었습니다. 거실 벽면은 부부의 로망이었던 타일로 전체 마감하였으며, 거실 복도 끝 벽면은 습도 조절이 탁월한 숨타일을 시공하여 포인트월을 연출하였습니다.
주방
기존 주방은 체리색 상하부장으로 둘러싸여 답답함을 자아내던 곳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벽면을 따라 ‘ㄱ자’ 형태로 주방 가구를 배치하되, 창가의 상부장은 없애서 개방감을 주고 부족한 수납은 아일랜드 식탁 하부 수납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벽면에 타일 대신 시공한 LX Z:IN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오로라 비앙코는 패턴이 고급스러우며, 줄눈 없이 제작해 오염을 줄여주어 지속적으로 깔끔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다양한 사이즈의 식기와 넘쳐나는 주방 용품으로 매번 수납공간이 부족했던 아내를 위해 벽면 일부에 키큰장을 설치하여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하부장 코너에는 코너 스윙 액세서리 선반을 설치하여 코너 안쪽에 있는 물품들도 손쉽게 꺼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ㄱ자’형 가구 및 아일랜드 테이블 상판은 글로시한 느낌을 지닌 LX Z:IN 인조대리석인 하이막스 오로라 엄버를 적용하여 모던한 느낌을 강조하였습니다.
주방에는 브론즈 컬러의 유리를 적용한 붙박이장이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내부에 진열한 그릇이나 잔 등을 볼 수 있어서 장식 효과도 훌륭한 수납장입니다.
욕실
공용 욕실은 그레이톤 타일과 클래식 무드가 감도는 민트 컬러 욕실 가구를 매치하여 고급스럽게 연출했습니다. 수납력이 뛰어난 클래식 라운드 플랩장과 하부장은 웨인스코팅 디자인을 적용해 우아한 느낌을 더하고, 간단한 터치로 조명 컬러를 변경하거나 ON/OFF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거울을 설치하여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부부 욕실은 낡은 욕조를 과감히 들어내어 샤워 부스형으로 바꾸었으며, 대리석 패턴을 지닌 그레이톤 타일을 시공하여 모던하게 연출했습니다. 여기에 그레이톤과 잘 어우러지는 우드 패턴의 하부장과 플랩장, 조명이 적용된 거울 등을 설치하여 따뜻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현관
현관에는 외부 오염 요소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뿐 아니라 알루미늄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난 3연동 중문을 설치하고 클리어 유리를 적용해 내부가 시원하게 트여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신발장은 센서 조명이 삽입된 행잉 수납장으로 설치해 늦은 시간에도 조명을 따로 켤 필요 없이 신발을 신고 벗을 때 편리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발코니
주방과 이어져 있는 세탁실과 발코니입니다. 곰팡이 오염과 결로가 심각했던 이곳은 타일 시공과 창호 교체, 탄성코트 시공 등을 진행하여 새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세탁실 옆 발코니에는 빨래를 바로 널 수 있도록 빨래 건조대를 설치하여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했습니다.
게스트룸 및 거실과 이어져 있는 발코니도 전체 리뉴얼로 새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볕이 잘 드는 거실 발코니에는 대형 빨래 건조대를 설치하여 이불 등 큰 사이즈의 빨래를 널기 좋도록 구성했습니다.
부부 침실
부부 침실은 웜베이지 벽지와 그레이 톤의 나뭇결이 살아있는 워시드그레이 컬러의 마루를 적용해 품격이 느껴지는 분위기로 연출하였습니다. 한쪽엔 루버 디자인으로 포인트월을 조성하고, 대리석 상판과 골드 컬러 프레임을 가진 테이블과 아트 램프를 매치해 은은한 컬러감을 가진 부부 침실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부부 욕실로 이어지는 공간 사이 마련한 파우더룸은 메이크업 제품이 많은 아내를 위해 거울이 적용된 수납장과 하부장을 설치하여 정리 정돈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활용하기 애매한 좁은 공간에 딱 맞는 화장대를 두어 아내의 만족감도 높이고 데드 스페이스까지 잘 활용한 좋은 케이스입니다.
부부 침실 아트월 뒤쪽의 작은 비밀 공간은 가벽을 세워 만든 부부의 드레스룸입니다. 이곳에는 오픈형 시스템 행거와 선반 등을 두어 많은 양의 옷과 가방, 액세서리 등을 효율적으로 수납하도록 하였으며, 행거 반대편에는 대형 거울을 배치해 옷매무새도 다듬고 공간이 넓어 보일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자녀방
자녀방은 원목의 질감이 드러나는 그레이톤 마루와 연한 민트 색상의 벽지를 매치해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습니다. 창호는 모두 새것으로 교체해 단열성을 높였으며, 창호와 도어는 그레이 톤으로 맞추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게스트룸
책장을 중심으로 나누어진 반대편 공간은 침대가 배치될 예정이며, 남편분이 작업을 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게스트가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창호는 모두 교체하여 실내 온도가 사시사철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하였습니다.
비교적 넓은 평수지만 공간 활용이 어려웠던 52평 아파트에 가벽을 세워 공간을 분리한 뒤 드레스룸을 신설하고, 대리석 타일과 루버, 조습 벽재 등으로 포인트월을 연출하여 고급스럽게 완성하였습니다. 아늑하면서도 엣지 넘치는 이곳에서 4인 가족의 화목한 일상을 계속해서 펼치길 기대해봅니다.
※ 상기 시공 이미지와 제품 및 디자인, 색상 등은 화면 해상도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상기 비용은 적용되는 자재, 현장 확인 후 상담 결과, 시공 환경 및 기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단종 및 디자인 변경 등으로 동일한 제품 구매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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