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트리 수납형 그레이 40평 인테리어

모던한 그레이 컬러를 활용하면서, 집 안에 숨은 공간을 찾아 활용하고 싶었던 가족이 있습니다. 화이트를 베이스로 그레이를 톤온톤 매치하되, 아일랜드와 팬트리, 붙박이장을 추가해 활용도를 높인 모던 하우스를 구경해봅니다. 

거실

리모델링 전 실내는 낮에도 조명을 켜지 않으면 어두워 보였습니다. 브라운 톤의 두꺼운 몰딩과 창호 프레임, 어두운 우드 시트 바닥재가 여러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몰딩과 마감재를 교체하면서, 조명을 바꾸어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돌출된 직부등을 없애고 매립형 조명을 설치해 천장부터 슬림하게 마감했습니다. 우물천장 디자인의 천장에 단차를 두어 간접 조명을 설치했으며, 몰딩과 창호, 벽면은 모두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화사하면서도 일체감 있게 연출했습니다. 

은은하게 빛나는 천장 조명과 헤링본 패턴 벽지가 공간에 입체감을 더합니다. 라이트 그레이 톤으로 선택해 모던하게 연출한 거실 바닥에, 블랙 스틸 프레임의 장스탠드와 액자, 장식 선반을 배치해 갤러리처럼 고급스러운 공간을 만들어보세요.

주방

예전 주방은 입구에 식탁과 조리대 사이에 파티션이 있어 답답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동선이 불편했을 뿐 아니라, 조리 공간도 부족해 구조 변경이 필요했습니다. 진한 브라운 톤의 가구 컬러도 트렌드와는 거리가 멀어, 세련된 컬러로 교체를 제안했습니다. 

입구 파티션과 식탁을 없애 오픈형 주방을 조성했습니다. 화사한 톤으로 가구를 교체하면서, 코너에 수납장은 물론 홈 카페, 미니 다이닝, 미니 서재까지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아일랜드를 두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중앙 벽면은 상부장을 없애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미니 창은 탁 트인 뷰를 만들어주는 슬림한 창틀의 LX Z:IN 유로시스템9을, 측면에는 단열성 우수한 LX Z:IN 파워세이브 여닫이도어를 설치해 미관과 환경 모두가 만족스럽도록 신경 썼습니다.

아일랜드 옆에는 키큰장과 팬트리장을 설치해 수납 효율을 높였습니다. 속이 깊고 넓은 팬트리장은 양념부터 소스까지 실온 보관이 필요한 식료품과 그릇까지 한 눈에 들어오도록 보관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욕실

그레이 타일로 심플하게 마감한 공용 욕실에는 LX Z:IN 레트로 플리츠 거울 상부장을 설치했습니다. LX Z:IN 레트로 플리츠 거울 상부장은 욕실 수납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에, 콘센트를 내장해 스타일링 기기 이용까지 배려한 제품입니다.

부부 욕실 도어는 벽면 타일과 유사한 웜 그레이 컬러를 선택해 일체감 있게 디자인했습니다. 벽면에 설치한 LX Z:IN 내추럴 릴리프 폴딩 상부장은 넉넉한 수납 구성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표면에 우드 데코 시트를 적용해 공간에 내추럴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현관

현관 입구에 차분하면서도 생기 있는 민트 그린 컬러 중문을 설치해 공간에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중문 유리는 투명한 재질 대신 브론즈 유리를 선택해 분위기 있으면서도 프라이빗한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부부 침실

은은한 베이지가 감도는 그레이 컬러로 채운 공간은, 포근한 니트 소재의 침구와 잘 어울립니다. 딥 그레이 니트 쿠션과 러너를 두어 따스한 느낌을 주면서, 벽면에 모듈 선반과 소품을 두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더해보세요.

부부 침실에서 아치형 게이트를 지나면 파우더룸이 보입니다. 한쪽 벽은 키큰장을 설치해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면서, 벽에는 템바보드와 타원형 거울을 설치해 내추럴하면서도 유니크한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서재

발코니를 확장하되, 공간을 분리해 집중력까지 고려한 서재입니다. 확장부 가벽을 남겨 파티션처럼 활용하면서, 상부에 단차를 두고 조명을 추가해 자유롭게 조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가벽 너머에 책상을 설치해 일이나 공부에 온전히 집중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딥 그레이 톤으로 채운 벽면과, 따뜻한 느낌의 웜 그레이 도어, 라이트 그레이 톤의 바닥재까지 톤온톤 그레이 컬러는 ‘모던’과 ‘서재’라는 스타일과 공간 기능을 모두 충족한 선택입니다. 

화이트에 그레이 톤을 조합한 스타일부터 알차게 채워 넣은 수납 공간까지, 가족들의 성격을 그대로 표현한 듯 세련되고 합리적으로 리모델링한 공간을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