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인스타그램 @ starry_lounge, @oneul_ilki, @singgre_studio
목차
01. 콕콕, 찌르기만 했을 뿐
02. 나만의 작품에 완성도 더하기
카페나 레스토랑을 방문하면 입구를 장식하는 멋진 액자들이나 특이한 무늬의 러그를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이런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을 집에서 쉽게 만들어볼 순 없을까요? 할 일 없는 무료한 오후, 나가서 누군가를 만나긴 귀찮지만 심심한 건 싫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콕콕 찌르기만 하면 완성! 집에서 쉽고 재밌게 즐겨볼 수 있는 간편 집콕취미 펀치니들로 아기자기한 소품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01. 콕콕, 찌르기만 했을 뿐
▲출처 : 인스타그램 @crackonjeju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 옷차림은 두툼해지고, 야외 활동은 꺼려지기 시작한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집순이, 집돌이에겐 아늑한 집이라는 공간에서 손으로 꼼지락 꼼지락 무언가를 만드는 취미가 안성맞춤인데요. 취미 생활도 하면서 집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펀치니들 러그 만들기는 어떨까요? 특별한 기술 없이도 내가 원하는 도안을 포근한 실로 콕콕 찌르기만 하면 전문가 부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펀치니들 재료 준비하기
▲출처 : 인스타그램 @crackonjeju
본격적으로 펀치니들을 시작하기 전에 재료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러그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수를 놓을 천과 도안, 그리고 우드 자수틀, 자수실, 가위, 바늘 등이 필요해요. 이때 바늘은 일반 바늘과는 다르게 생긴 펀치 니들 전용 바늘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요즘은 손 쉽게 펀치니들 DIY 키트를 구매할 수 있어 준비물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펀치니들에 입문하시는 초보분들도 손쉽게 콕콕 찌르기만 하면 나만의 귀여운 러그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도안 따라 바느질하기
▲출처 : 인스타그램 @crackonjeju
펀치니들은 전용 니들에 실만 끼울 줄 안다면 모든 작업을 완성했다 해도 무방한데요. 어렵지 않은 작업이라 한 번만 진행해 본다면 다른 도안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어요. 전용 니들에 실을 끼운 다움 그려진 도안을 따라서 콕콕 바느질만 하면 돼요. 이때 수직으로 바느질을 하기 보다는 사선으로 바늘을 넣었다 뺐다 하는 것이 수월하게 작업을 하는 방법이랍니다. 바느질 간격은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보통 0.8~1.2cm 정도의 길이로 벽돌을 쌓듯이 교차하면서 펀칭을 해줘요. 간격을 좁게 할수록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수고가 있긴 하지만 누구보다 촘촘하고 튼튼한 러그를 만들 수 있을거예요.
도안 마무리하기
▲출처 : 인스타그램 @starry_lounge
그려진 도안에 펀치니들을 완성했다면 가위나 쪽가위를 이용해 마감 실 부분을 잘라주세요. 만약 앞면이 될 부분에 튀어나온 실이 있다면 잘라서 평평하게 만들어 모양을 잡아주면 이제 거의 완성이에요. 이때 잘라낸 실들을 핸드청소기를 이용하면 더 쉽게 제거가 가능하답니다.
02. 나만의 작품에 완성도 더하기
▲출처 : 인스타그램 @hey_tuft
자수가 마무리되었다면 원단을 뒤집어 실이 풀리지 않게끔 최종적으로 마무리 작업을 해줄 거예요. 이때 필요한 재료가 라텍스본드인데요. 목공용 풀로 처리할 경우에는 풀이 굳었을 때 딱딱해져 바닥, 벽 등에 스크래치가 나는 등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어요. 따라서 라텍스본드를 사용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라텍스본드는 고무 재질이기 때문에 마감 시에 사용하면 보다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DIY 러그를 완성할 수 있어요. 본드는 붓을 이용해 자수된 실에 고르게 발라주면 되는데요. 히루 정도 시간이 지나면 부드러운 느낌으로 실이 단단하게 고정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은 우드 틀에서 천을 잘라 마감을 해줄 거예요. 이 때 자수가 놓인 부분과 3~5cm 간격을 두고 자수 모양에 맞춰 커팅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여유 있게 자른 광목천은 가장자리를 잘라서 안쪽으로 붙여주세요. 여기서 더 깔끔하게 완성도를 높이고 싶으신 분들은 남은 실을 이용해 어슷 시침질해주시면 완성도 높은 나만의 DIY 펀치니들 작품이 완성됩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 @soonori_punchneedle
펀치니들 러그를 완성하고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했던 나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아기자기하게 완성된 작품을 보면 뿌듯함과 동시에 또 다른 도안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길 거예요. 여러분도 집콕 취미도 즐기고 인테리어 작품도 완성해 볼 수 있는 펀치니들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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