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우리 집, 인테리어 공사 – 도배

두 번째 우리 집, 인테리어 공사 – 도배

등록일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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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형태
기타
시공공간
거실, 
침실, 
자녀방, 
서재, 
홈인테리어
평형대
미공개
가족형태
기타
스타일
심플/미니멀
색상
시공범위
전체 리모델링
예산
10,000만원 ~ 15,000만원

 

안녕하세요! 오늘 도배 포스팅을 하려고 제 고민들을 쭉 떠올려 보았는데요... 벽지는 자재 중 비교적 가장 고민 없이 고른 요소였어요. (안방과 아기방 컬러를 막판에 갈아엎긴 했지만요..^^) 그래도 고민의 여정을 조금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거실, 서재

 

우선 거실 벽은 무조건 화이트. 다른 컬러를 할 생각은 1초도 해본 적이 없었어요. 대신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흰색 벽지들 중 마음에 드는 패턴이 있을까 고민했어요. 5년 전 신혼집 도배를 할 때, '아니 흰색 벽지가 뭐 이렇게 마음에 드는 게 없어..?'라며 골랐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때 제 정보력이 부족해서였는지, 5년간 새로운 자재들이 많이 나와서인지, 이번엔 마음에 드는 재질의 화이트 벽지를 고를 수 있었답니다. LX Z:IN 지아 패브릭 벽지, 그중에서도 페인트 느낌을 살린 '페인팅/화이트'를 선택했어요. 딱 깔끔한 페인트 바른 벽 느낌이었죠. 깔끔, 그 자체였어요!

 


깔끔하고 휑한(?) 거실 벽이에요. 소파 뒤에 걸 그림을 부지런히 찾아봐야겠어요. 서재는 이사 후 엉망진창 상태 그대로라 사진을 생략했어요... 언제 정리를 시작할지 막막하네요..

 

안방

 

처음 고른 안방 벽지는 거실과 동일한 페인팅 질감의 브라운 컬러 벽지였어요. 제가 원하던 안방 침실 느낌은 포근하고 안락한 분위기였는데, 베이지/브라운 컬러가 그런 분위기를 내기엔 딱이었기 때문이에요. 방마다 벽지 질감을 모두 맞추는 게 통일성이 있어 보일 것 같아 페인팅 라인에서 고른 거였는데, ‘이 브라운, 조금 회색빛 나지 않아? 분명 좀 더 따뜻한 색감의 예쁜 브라운이 있을 것 같은데...’ 하는 갈등의 목소리가 자꾸만 밀려왔어요... 결국 시공 며칠 전 LX Z:IN 전시장에 찾아가 샘플북을 들고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게 된 게 소프트헴프 카멜 컬러였어요. 약간 오돌토돌한 질감이 있는 도톰한 패브릭 느낌 벽지예요!

 

 

회색빛이나 쿨한 브라운보다는, 따뜻한 노란 기가 도는 컬러를 원했는데, 카멜 컬러가 있었어요! 샘플북에서 봤을 땐 좀 어두운가 싶었는데, 방에 시공하고 보니 훨씬 밝아져서 이걸로 하길 잘했다 싶었답니다. 패브릭 질감이라 더 따뜻하고 아늑해 보이는 느낌도 들고요. 아직은 휑한 우리 안방. 사실.. 실제가 더 예쁜 색이에요. 밤에 조명 켰을 때 네이비 컬러와도 잘 어울려요.

 

아이방

 

그나마 조금 오래 고민했던 게 아기방 벽지에요. 컬러를 쓰긴 쓸 건데, 딱 마음에 드는 색이 잘 없었기에.. 전체 페인트 시공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었답니다.. 예쁜 코발트색이나 올리브그린을 원했지만 왜 이렇게 다들 2% 부족한 건지! 처음 구상했던 건 민트 컬러의 방이었는데요. 그래서 여기도 처음에는 거실과 같은 라인의 벽지인 페인팅 민트로 선택했어요.

 

 

그런데 이 벽지, 제가 선택한 티크 마루와 놓고 보니 뭔가 완벽하게 딱 어울리는 느낌이 아니었어요! 자칫하면 따로 놀 것 같은(?) 느낌이었고, 게다가 매장에서 다시 한번 실제로 보았을 때 컬러가 훨씬 밝게 보이는 느낌이라서 다른 벽지를 찾게 되었어요. 조금만 더 진했더라도 그대로 갔을 텐데... 그래서 제가 유난히 좋아하는 그린 컬러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이 정도 톤이면 딱 좋겠다, 하던 와중에 정말 비슷한 벽지를 찾게 되었어요!

 

 

같은 LX Z:IN 벽지 중 베스띠 라인의 코지코튼 애플그린 색상이에요. 올리브 그린에 흰색 물감 몇 방울 섞은 느낌의 컬러였어요. 이 색상은 인테리어 대표님도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고 하시고... 엄마도 별 반응이 없어서 좀 불안했는데... 결론적으론 만족합니다. 민트처럼 상큼하고 시원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은 없긴 하지만, 따뜻한 색상이라 오히려 저희 집 전체적인 톤과도 잘 맞는 것 같아요. 티크 마루와 어울려서 참 좋아요. 아이 물건들과도 잘 어울리는 색상이에요.

 

벽지 고를 때 제일 중요한 건 컬러가 얼마나 예쁜지만 볼 게 아니라, 바닥재, 다른 가구들과 얼마나 두루두루 어울릴지를 충분히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에요! 살다가 어떤 가구나 소품을 들일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무난한 컬러를 고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LX Z:IN 시공 제품

지아 패브릭 페인팅/화이트 T1059-01

지아 패브릭 소프트헴프/카멜 T1027-17 

 

※ 상기 시공 이미지와 제품 및 디자인, 색상 등은 화면 해상도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단종 및 디자인 변경 등으로 동일한 제품 구매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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