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가이드

[초급] 바닥의 세계 ⑤ - 장판

등록일 2022.06.20 조회수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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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장판의 특징

02. 장판의 종류



벽지처럼 한 장으로 인쇄되는 장판.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바닥재인데요. 시공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며 마루와 같은 나뭇결, 인조대리석과 같은 베인 무늬 등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해 육안으로는 그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운데요. 오늘은 장판의 특징과 종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01. 장판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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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난방 시스템을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열전도율이 바닥재 선택의 주요한 기준 중 하나인데요. ‘장판’은 PVC(염화비닐수지)로 제작된 시트 바닥재로, 두께가 얇아 바닥 난방열을 잘 전달하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격 또한 다른 바닥재에 비해 저렴해 실용적인데요. 발포 제품으로 탄성이 있어 보행감이 좋은 편이고, 표면이 부드럽지만 마찰력이 있어 미끄러짐이 적기 때문에 주거 공간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표면 강도가 약한 단점이 있어 찍히거나 눌릴 경우 흠집이 발생하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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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드 스타일의 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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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크리트 스타일의 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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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리석 스타일의 장판


장판은 단단한 마루와 타일에 비해 재질이 유연한 편이어서 롤처럼 말린 형태로 출시되는데요. 바닥을 한 번에 덮을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커서 시공할 면적에 맞게 잘라서 펼친 뒤에 고정합니다. 조각을 맞춰서 시공해야 하는 다른 바닥재에 비해 시공과 철거가 용이한 편인데요. 최근에는 인쇄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드, 콘크리트, 대리석 등 다양한 재질의 컬러와 무늬를 구현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02. 장판의 종류

펫트 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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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트 장판’은 흔히 막장판이라고 불리는 PVC 장판인데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비접착식으로, 장판과 장판 사이를 겹치는 겹침 시공 방식으로 시공합니다. 열에 의한 변형이 생길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겹쳐 시공해야만 수축이 되어도 바닥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인데요.

 

펫트 장판은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고, 대부분 비슷한 무늬를 띄고 있습니다. 내구성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가전, 가구 등 무거운 물건을 같은 자리에 오래 둘 경우, 장판에 눌린 자국이 남기도 합니다. 또한, 장판과 장판을 겹친 부위로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시공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임대 건물이나 베란다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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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륨’은 흔히 모노륨으로 불리는 PVC 장판입니다. 펫트 장판보다 가격대가 비싸지만 강화마루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펫트 장판과 달리 접착제를 사용해 바닥과 밀착 시키며, 장판과 장판을 겹치지 않고 맞물리도록 이음매 시공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무늬의 결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고, 시공의 난이도가 펫트 장판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바닥에 밀착시키기 때문에 시공 후 마감 상태가 깔끔하고 위생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륨은 컬러와 패턴 등 디자인이 다양해 취향에 따라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요. PVC층과 치수안정층, 인쇄층, 표면필름층이 결합된 구조로, 탄성이 있어서 펫트 장판에 비해 눌리거나 꺾여도 자국이 적게 남는 편입니다. 륨은 일반적으로 제품의 두께에 따라 등급이 나뉘어지는데요. 제품의 두께 외에도 표면 코팅 방법에 따라 성능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바닥재인 장판.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해 다양한 주거 환경에서 쓰입니다. 장판으로 바닥재를 교체하기로 결심했다면 장판의 종류에 맞는 시공 방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편에서는 반짝이는 자재로 흔히 알려진 ‘타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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