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1. 새해 행운이 머무는 집
02. 복을 부르는 아이템 추천
연말이 다가오면 으레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에는 더 나은 기운이 깃들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매년 이 시기가 되면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오브제가 더욱 주목받습니다. 요즘 행운 아이템들은 예스러움에 머무르지 않고, 전통적 상징성은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형태로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전통적 '길상(吉祥)' 아이템이 가진 의미를 짚어보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한 행운 오브제들을 소개합니다.
01. 새해 행운이 머무는 집
사람들은 예로부터 물건에 '복'과 '행운'을 담아 공간을 좋은 기운으로 채우고자 했습니다. 복조리를 걸어 풍요를 기원하고, 까치를 길조로 여겨 장식에 사용했는가 하면, 황금빛 소품이나 붉은색 아이템, 쌀, 소금 등을 두어 재물운과 보호의 의미를 더하는 등 작은 오브제를 통해 보이지 않는 기운을 관리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적 믿음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운테리어(운을 부르는 인테리어)'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6년을 준비하는 지금, 상징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럭키템'으로 집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보세요.
02. 복을 부르는 아이템 추천
이제 본격적으로, 새해의 좋은 기운을 집 안에 불러들이는 다양한 행운 아이템을 살펴보겠습니다. 작은 오브제 하나로도 집의 기운이 달라지는 경험을 느껴보세요.
(1) 복(福) 모양의 캔들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를 잇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의 대표 제품 '복 캔들'입니다. 문자 '福'의 형태를 그대로 구현한 이 캔들은 한국인의 일상 곳곳에 함께해온 상징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오브제입니다.
콩기름으로 만든 식물성 소이왁스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질감을 갖췄고, 인위적인 향을 넣지 않은 무향 캔들이라 향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책상 위, 현관 콘솔 테이블처럼 시선이 자주 닿는 곳에 놓아두면 심플한 공간에도 화사한 기운이 더해집니다.
(2) 길운을 물어다주는 까치 오너먼트
한국의 정서를 담은 선물 아이템도 추천합니다. 그중에서도 호호당의 '까치 자개 오너먼트'는 길조로 여겨지는 까치의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이템입니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말처럼, 까치는 기쁜 소식과 좋은 기운을 가져오는 존재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왔습니다.
여기에 번영과 생명력을 의미하는 '연봉 매듭'을 더해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현관문, 방문 손잡이, 벽 장식으로 활용하면 자연스레 '행운을 맞이하는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연말연초 선물로도 손색없습니다.
(3) 행운을 담는 럭키 스토리지
작은 사이즈지만 실용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키티버니포티의 럭키 미니 스토리지 파우치입니다. 그린·블루 트리밍에 행운이 가득한 네잎 클로버 자수를 더해 빈티지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무드를 만들고, 나일론 소재로 제작되어 가볍고 생활 방수가 가능해 실용성도 우수합니다. 16×14cm의 아담한 사이즈는 데스크 주변 문구류, 화장품, 케이블 같은 자잘한 물건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좋습니다.
(4) 풍요를 부르는 달항아리
달항아리는 예로부터 풍요와 복을 상징해 집 안의 안정감과 여백의 미를 함께 선사합니다. 신한국적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이는 소백은, 전통 달항아리의 정서와 현대적인 기능성을 결합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백 달항아리 명상 오브제는 인센스 홀더, 티라이트 캔들 홀더, 오일 드롭 디퓨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오브제로 재탄생했습니다.
또한 소백 달항아리 쿠션은 달항아리의 곡선을 입체적 라인 드로잉 형태로 표현하고, 전통 누비 소재를 사용해 실내 곳곳에서 한국적 미학을 담아낼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BTS RM이 사용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5) 액운을 막는 액막이 명태
액운을 막고 좋은 기운을 들이는 '액막이' 오브제는 동양 문화 전반에 깊이 자리한 전통입니다. 특히 눈을 감지 않는 명태는 오래전부터 집안의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존재로 여겨져, 처마나 대들보에 걸어두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또한 일이 '술술 풀리라'는 염원을 담아 귀한 명주실로 명태를 정성스럽게 감아두었는데, 이 관습이 지금의 액막이 명태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버금메이킹의 굿럭피쉬 투톤은 이러한 전통적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브제입니다. 명태 형태와 명주실의 조합을 높은 퀄리티로 구현해내며, 고유의 의미와 장식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높은 완성도와 고급스러운 패키지 덕분에 새해 선물로도 제격인 아이템입니다.
(6) 지혜를 품은 도자 거북 끈갈피
한국 전통에서 거북이는 오래도록 '지혜'와 '행운'을 상징해 왔습니다. 스튜디오 아록의 '도자 거북 끈갈피'는 이러한 상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예 오브제로, 책 읽는 시간에 작은 축복을 더해주는 아이템입니다.
도자기로 만든 거북이 오브제를 중심으로 작은 자연석과 원석, 아크릴 비즈 등을 조화롭게 매듭지어 완성되는데, 두 가지 색상의 도자 거북이는 각각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지녀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책을 통해 영감을 얻고 지혜가 쌓이는 순간마다 작은 거북이가 행운을 함께 가져다줄 것입니다.
2026년을 위한 행운 아이템 하나, 집 안에 들이는 것은 어떤가요? 현관의 작은 명태 자석, 책상 위 복 캔들, 잠들기 전 바라보는 달항아리 오브제처럼 일상 속 작은 포인트가 공간의 기운을 바꿔줄 것입니다. 새해를 맞아 집 안 곳곳에 '행운이 깃든 사물'을 하나씩 더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작은 기운들이 모여 2026년을 더 단단하고 따뜻하게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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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컨텐츠 내 행운이 깃든 아이템의 의미에 대한 내용은 GQ코리아에서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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