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창틀 시트지(필름지) 붙이는 방법

창문 창틀 시트지(필름지) 붙이는 방법

등록일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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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형태
기타
시공공간
홈인테리어
평형대
미공개
가족형태
기타
스타일
모던, 
스칸디/북유럽
색상
시공범위
셀프시공
예산
10,000만원 ~ 15,000만원


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요 며칠 창틀 시트지 붙인다고 계속 붙잡고 있었더니 저질 체력에 몸살이 와서 피곤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어요.. 그래도 저 몇 달 전 편도절제술 후 처음 감기 걸린 건데.. 진짜 이제 목이 안 아파요!!!!!!! 편도염 없이 감기를 앓다니 정말 피 토하며 응급실 3번 가고 생고생했지만, 다 지난 일이니깐요.. :)(그때 빠진 4kg이 다시 돌아온 건 무지하게 슬픕니다..)

 

오늘은 창문 창틀 시트지 붙이다 실패를 반복한 저의 셀프 인테리어 후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저희 집 문은 다 셀프 페인팅으로 예쁘게 변신했지만 창문 창틀은 페인팅으로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칠하는 건 칠하겠지만 보양 작업이 어렵고 분명 깔끔한 마감이 안될 것 같아서 페인트 대신 필름지(시트지)를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창틀 재작업

 

처음에 창문 손잡이를 탈거하고, 창문과 창틀에 필름을 붙였어요. 하지만 결과는 실패! 지친 마음을 다잡고 창틀만 다시 리폼하기로 했답니다. 이번에는 재단부터 꼼꼼하게!!! 노트에 적어가며 넉넉하게 여유분까지 잘라주었어요. 저는 LX Z:IN 인테리어 필름 ES86을 샀어요. (1마: 폭 122cm X 길이 50cm) 지난번 싱크대 리폼 때도 사용한 화이트 필름지여서 같은 시트지로 샀어요. 저는 실수를 많이 해서 7마를 샀습니다. 뭐 초보자이니 실수하면서 붙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총 2만 얼마 정도 들었어요. ^^

 

 

 

이번에는 조금 더 신중하게 진행했어요. 모서리 부분 뒷면 눈금에 맞춰 한 번 접어서 위치 잡아주고 시작! 한 번에 붙이려니 3번 꺾여야 해서 가장 바깥쪽에서 안쪽 순서로 진행했어요. 우선 위치 잡아주려고 살짝 붙이고 시트지는 가운데에서 위로, 가운데에서 아래로 밀어가며 붙여주었어요. 한쪽 끝에서부터 쓸고 내려오면 중간에 시트지가 울더라고요. 그래서 중앙에서부터 위로, 아래로 밀면서!!! 그리고 한 번에 뒷면을 떼지 않아요. 조금씩 떼면 밀어붙이면서 떼어내야 해요!!!(지극히 초보자인 전지적 제 시점!!!^^)

 

 

수건을 이용해서 붙여주고 나면 밀대를 이용해서 각을 잡아줬어요. 천천히, 천천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붙여주었어요. 하아… 이 정도 붙이는데도 얼마나 에너지 소모가 되던지요.. 초집중 모드!! 연결 부위는 위로 덮어서 가릴 수 있게 조금씩 여유 있게 잘라줬어요. 이제야 한쪽 완성입니다!!!

 

 

 

옆면은 했고 이제 위, 아래 차례! 위, 아래 창틀은 길이가 긴 만큼 한 번에 붙이는 게 너무 어려웠어요. 자꾸 필름이 울었어요.. 덩달아 제 마음도 울었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 최대한 깔끔하게 자와 밀대를 이용해서 칼질해 주었어요.

 

실리콘 쏘기

 

 

아직 끝이 아닙니다!!! 우리에겐 그 어렵다던 실리콘 쏘기가 또 남았습니다!!! 실리콘 쏠 부분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주고요. 마스킹 테이프 강추!! 요거 붙이고 하면 나중에 떼어냈을 때 마감이 깔끔해요!!! 저는 초보자라서 실리콘을 예쁘게 못 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양을 생각하면서 쏘고 나서 비눗물을 손가락에 묻혀서 헤라처럼 쭉 밀어주었어요. 실리콘 헤라가 있음 더 좋겠지요~

 

 

 

실리콘 쏘고 나서 마스킹 테이프를 바로 뗐어야 하는데 바보처럼 쏘고 마음에 안 든다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수정한다고 그냥 뒀더니 망했어요... 칼질하고 떼어내도 삐뚤빼뚤! 그럼 또 뜯어야죠. 이 정도면 셀프 인테리어 포기해야 하는 똥 손인 건가 싶었습니다. 실리콘도 쏴 볼수록 스킬이 생겨서 양이랑 속도 조절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두 번 더 뜯고 세 번째에 완성했습니다!

 

애프터

 

 

저 이제 블라인드 안치고 사진 찍을 수 있어요! 이전에 블라인드 안치고 사진 찍으면 어땠을까요? 일부러 비포라고 지저분하게 찍은 거 아니에요! 이번에 냉장고랑 수납장을 바꿨더니 더 예뻐지긴 했지요~ 항상 사진 찍으면 화이트&핑크 인테리어에 저기만 딱 튀어서 가리고 찍었는데 이젠 옥에 티가 아니에요! 고생한 만큼 결과가 만족스러워서 힘들어도 이 맛에 셀프 인테리어 하는 거겠죠?

 

 

 

다시 붙인 창틀은 커팅 없이 한 번에 붙여서 더 깔끔해요! 모서리도 전보다 깔끔하게 사선으로 마무리! 실리콘도 이 정도면 만족스러워요.

 

 

저 작은 창문 하는데도 전쟁 같은 3일이었습니다. 거실 창문은 엄두도 못내요. 포기 포기!! 다들 건강 잘 챙기셔요~^^


LX Z:IN 시공 제품

솔리드 비방염 ES86

 

※ 상기 시공 이미지는 제품, 디자인, 색상 등이 화면 해상도, 조명, 단종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상기 비용은 적용되는 자재, 현장 확인 후 상담 결과, 시공 환경 및 기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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