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나입니다! 드디어 저희 집 인테리어 공사가 끝났어요~! ‘구축에 너무 많은 돈을 쓰지 말자, 하지만 신혼집이니 집은 깔끔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으로 인테리어를 진행했는데요. 업체를 선정하고 여러 가지 신경을 쓰느라 고생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예뻐져서 만족스럽습니다! 창원 신혼집 인테리어 후기 보여드릴게요~ :)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미리보기
저희 집은 올 수리인 듯 아닌 듯 <부분 수리>를 진행했어요!
공사를 진행한 곳은
-도배, 장판, 천장, 간접조명
-얇은 몰딩, 걸레받이
-현관 중문 교체, 타일, 신발장
-작은 화장실 올 수리(바닥 철거 후 시공)
-창호 일부 교체, 발코니 타일 시공
-붙박이장 외 기타 공사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입니다!
▲ LX Z:IN 홈페이지
벽지는 집 전체 LX Z:IN 실크벽지로 시공했어요.
안방: 디아망 모던회벽/라이트그레이(PR028-02)
나머지: 디아망 모던회벽/화이트(PR028-01)
LX Z:IN 실크벽지는 ‘테라피→베스띠→지아패브릭→지아프레쉬→디아망’ 순으로, 테라피가 가장 저렴하고, 디아망이 가장 비싼데요. 처음엔 화이트 벽지로 유명한 베스띠 <리얼페인팅> 벽지를 시공하려고 했으나, 시공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비슷한 벽지를 찾다가 디아망 <모던회벽>으로 결정했는데 리얼페인팅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더 튼튼해서 매우 만족해요!
▲ LX Z:IN 홈페이지
바닥은 모두 장판으로 시공했는데요. 역시 LX Z:IN 장판으로 결정했어요. 마루 제품이 더 고가인데 요즘 장판도 괜찮게 나온다고 해서 바닥엔 큰 욕심을 부리지 않았어요!
LX Z:IN 장판은 ‘뉴청맥→은행목→지아자연애→지아사랑애→지아소리잠’ 순으로, 뉴청맥이 제일 얇고 저렴한 장판이에요! (뉴청맥의 두께는 1.8mm, 지아소리잠의 두께는 4.5mm) 하지만 장판이 얇다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더라고요. 장판이 두꺼우면 그만큼 푹신(?) 해서 가구를 오래 두면 그 부분만 푹 꺼지기도 한다고 해요! 저희는 중간 가격대인 지아자연애(2.2mm) 장판으로 결정하고, 집 전체를 모던 오크(ZJ33871-11)로 시공했습니다!
주방 – 타일 교체, 수납장 필름 시공
주방 싱크대는 비교적 상태가 좋아서 그대로 살리기로 결정했어요! 주방은 크게 손대지 않았는데요. 타일만 밝은 화이트 타일로 바꿨고 싱크대 수납장은 원래도 화이트이긴 했지만 세월의 흔적(?)이 있어서 필름을 시공해서 무광 화이트로 바꿨습니다!
안방 – 도배, 장판, 창호 교체, 조명, 붙박이장 수리
안방의 벽지는 화려한 문양의 벽지였고, 장판은 데코타일로 되어 있었어요. 데코타일은 장판 대용(?)으로 잘 안 쓰는 것 같은데 기존에 이렇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과감히 떼어냈어요! 아, 데코타일 떼어내는 건 일반 장판이랑 달라서 철거 비용이 더 비싸더라고요..
오른쪽에 보이는 붙박이장은 꽤 상태가 좋아서 그대로 두었고요. 인테리어 업체에서 화이트로 문짝 필름 시공해 준다고 하셔서 그렇게 진행했습니다!
붙박이장 겉면이 울퉁불퉁해서 가능한가? 싶었는데 나무로 채워 넣고 그 위를 필름 시공했어요! 필름지는 주방 싱크대와 현관 중문 모두 같은 <화이트 펄> 필름지입니다. 이름은 화이트 펄인데 가까이서 보면 반짝이는 느낌은 아니고 우드 느낌 나는 무광 화이트입니다! 그리고 안방 벽지는 <라이트 그레이>로 결정했어요~ 거실과 나머지 방은 <화이트>이지만 안방은 너무 밝으면 수면에 방해될 것 같아 라이트 그레이로 결정했는데 솔직히 색 차이가 크진 않아요. 하지만 오히려 화이트랑 연그레이 차이가 없어서 은은하게 어울려서 괜찮은 것 같아요!
화장실 1 – 줄눈 시공, 도기 교체
큰 화장실은 비교적 상태가 좋아서 크게 손보지 않았어요. 도기 교체 정도만 했는데요! 바닥 줄눈이 노란색(?)이라 청소 안 한 느낌이더라고요!! 하얀색 줄눈으로 바꿨는데 줄눈만 바꿔도 깔끔합니다!
화장실 2 – 전체 수리
안방에 있는 작은 화장실입니다. 샤워하기엔 좁아 보이는 작은 화장실인데요. 전 집주인이 타일 수리를 한번 한 것 같긴 한데 덧방시공해서 더 좁게 느껴졌어요. 이번에는 바닥엔 전체 타일을 제거하고 방수 공사한 후 새로운 타일 시공하기로 했어요. 깔끔한 느낌의 젠다이를 원했는데 화이트톤으로 통일하니까 더 개방감 있어 보여요! 화장실 타일은 완전 무광은 아니고 반무광 타일인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발코니 – 벽면 타일 시공, 붙박이장 필름 시공 외 기타 마무리
인테리어 업체 미팅을 하면서 발견하게 된 부분인데요. 발코니쪽 페인트가 벗겨졌더라고요. 누수는 아니었고 워낙 오래된 아파트라 바깥에서 빗물이 새어 들어와 페인트는 계속 벗겨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인테리어 업체 측에서 타일을 붙여준다고 하셨어요. 타일을 붙일 수 있는지 몰랐는데 타일을 붙이니 훨씬 깔끔하더라고요! (최근에 비가 좀 많이 왔는데 발코니쪽 문제가 전혀 없었어요.)
방 1 – 도배, 장판, 조명, 붙박이장 교체, 문짝, 창호 교체
안방을 제외하고 그다음으로 큰 방입니다. 기본적인 공사는 다 들어갔고 붙박이장이 오래되어 철거하고 새로운 붙박이장을 넣었어요. 그리고 사진에 보이진 않지만 창호도 교체했답니다!
방 2 – 도배, 장판, 조명, 문짝 교체
여기도 공사 후 사진이 없네요. 크게 손대지 않아서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나 봐요. 도배, 장판, 문짝 교체 정도만 진행했어요!
현관 – 현관 중문, 타일, 신발장(간접조명), 가벽 확장
기존에는 빤짝이는 타일이 현관에서 맞이해줬어요. 그래서 타일도 과감히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에서 보면 현관 중문을 오른쪽으로 더 빼서 넓게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신발장을 철거하니까 현관 쪽 공간이 생겼어요. 약 30cm 정도 공간이 더 생긴 것 같아요! 위쪽엔 유리 창문으로 해서 더 넓어 보이게끔 공사했어요! 신발장이 그만큼 작아졌지만 공간이 부족하면 발코니 수납장을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연동 화이트 중문으로 교체했고 중문 유리는 너무 잘 보이면 부담스러울 것 같고 너무 안 보이면 답답할 것 같아 사선 무늬(?) 유리로 결정했어요. 현관 타일은 약간 어두운 그레이 느낌의 타일로 했어요. 아무래도 하얀색 타일이면 지저분한 부분이 잘 보일 것 같아요. 완성된 사진은 없지만 이런 느낌입니다!
약 한 달간 진행된 인테리어 공사가 끝났어요! 제가 직접 못 가서 남자친구가 일주일에 1-2번 방문했어요. (혼자 가서 확인하느라 고생 많이 했어! :)) 저는 공사 다 끝나고 직접 확인했는데 큰 하자도 없었고 정말 꼼꼼히 해주셨더라고요! 물론 사소하게 미흡한 부분은 있었는데 말씀드리니까 바로 날짜 잡아서 보수해 주셨어요!
그래도 큰돈이 오가고 예민한 부분이 많아서 모든 게 다 만족스럽고 착착 진행된 것은 아니었지만 비교적 제 요구를 다 들어주시고 깔끔하게 작업해 주셔서 생각보다는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았어요! 다만 인테리어 할 땐 정말 옆에서 매일매일 붙어 있어야 훨씬 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LX Z:IN 시공 제품
디아망 모던회벽/화이트 PR028-01
디아망 모던회벽/라이트 그레이 PR028-02
지아자연애 모던 오크 ZJ33871-11
※ 상기 시공 이미지와 제품 및 디자인, 색상 등은 화면 해상도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상기 비용은 적용되는 자재, 현장 확인 후 상담 결과, 시공 환경 및 기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단종 및 디자인 변경 등으로 동일한 제품 구매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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