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가이드

[중급] 인테리어 필름 시공 반 셀프 가이드

등록일 2023.07.20 조회수 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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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인테리어 필름 공사 준비

02. 시공 방법 및 체크 리스트

03. 자재 선택 팁

04. 공간별 시공 시 주의사항


많은 비용과 공사 기간이 부담스러울 때 비교적 쉽게 집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으로 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한 시공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관문, 방문, 창호 프레임, 주방 상판, 문짝 등에 시공을 하는데요. 최근 다양한 소재와 색상·디자인, 질감 등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필름 시공을 위한 준비 과정부터 시공 시 주의사항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01. 인테리어 필름 공사 준비


① 시공 견적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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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필름 시공 견적은 기본적으로 크게 인건비와 자재비로 구성됩니다. 인테리어 업체를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준비하게 될 경우 운송비 등 추가적인 경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건비는 시공 시간과 작업 난이도, 시공자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 1일 당 비용으로 시간을 계산하지만 1일 당 작업 시간을 협의해야 하므로 하루에 최대한 시공할 수 있게 범위를 협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평평한 벽에 시공을 하거나 넓은 면을 한 번에 붙이는 경우에는 시공 난이도가 낮아 하루에 좀 더 많은 양을 시공할 수 있고, 굴곡이 많거나 재단을 여러 번 해야 하는 작업 공간의 경우는 시공 난이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시공할 수 있는 양이 적기 때문에 작업 내용을 사전에 충분히 논의해야합니다.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서도 견적이 달라질 수 있으니 시공 내용과 시공업체, 기술자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2-3곳에서 견적을 비교한 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자재비는 브랜드에 따라, 방염 또는 비방염 등 자재 성능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② 시공 일정 계획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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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인테리어 필름은 창틀, 방문, 현관문, 현관 신발장, 주방가구, 붙박이장, 책상 등에 많이 시공을 합니다. 큰 비용을 들여서 전체 인테리어를 하지 않고도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집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고, 인테리어 포인트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체 인테리어 공사처럼 4~5주가 아니라 짧게는 2~3일 길어도 4~5일 이내에 시공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시공을 셀프로 진행할 경우에는 시공 순서를 잘 계획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필름 작업은 목공 공사처럼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공정 이후에 진행해야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습니다. 

도배 공사 보다는 먼저 진행 해야하는데요. 필름이 나중에 시공될 경우, 도배와 필름이 겹치는 부분에서 들뜸 현상이 발생하는 등 마감이 깔끔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02. 시공 방법 및 체크 리스트


① 시공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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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인테리어 필름은 어떤 환경에서 시공하는 것이 좋을까요? 인테리어 필름은 두께가 굉장히 얇고 점착제가 도포되어 있어 너무 추운 겨울에 시공하면 필름이 바스러지거나, 점착제가 굳어 잘 붙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서 꼭 보일러를 가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공할 면에 습기가 남아있거나, 젖은 경우에도 시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작업할 공간은 건조되어 있어야 합니다. 시공 면이 너무 거칠거나, 패어 있는 경우 석고 작업이 어렵고, 목공사로 평탄화 작업 후 시공해야 품질이 좋기 때문에 시공 전 작업 환경을 체크해야 합니다.

② 시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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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 시공할 위치를 실측하고 재단할 필름의 사이즈를 체크합니다.

STEP2. 인테리어 필름을 시공하기 전 현장 상황에 따라서 핸디코트, 퍼티 등과 같은 석고 반죽을 얇게 펴 발라 파인 부분을 채워 최대한 시공할 면의 단차를 줄이고 고르게 만들어 줍니다. 

STEP3. 이후 석고가 마르면 약 2~3000방 정도의 고운 사포로 면을 갈아주어 평평하게 만듭니다.

STEP4. 단차를 없애고, 어느 정도 평탄화가 되었다면 수성 프라이머(접착력 강화제)를 표면에 발라 인테리어필름이 시공될 부위의 접착력을 높여 줍니다. 

STEP5. 프라이머가 마르는 동안 시공될 부위의 실측을 토대로 필름을 재단합니다. 이때 정 사이즈보다 상, 하, 좌, 우 약 4~5cm 정도의 여유를 주고 재단합니다.

STEP6. 재단한 필름을 면적에 맞게 끝에서부터 천천히 맞춰 시공을 합니다.

STEP7. 이음새, 마감 면을 넘어가는 여분 필름 부분을 커팅 합니다.

STEP8. 열풍기를 통하여 약하게 열을 가해 주고 양모밀대를 이용하여 접착이 완전히 되도록 밀어줍니다.

③ 하자 체크

필름 시공 후 짐을 들이거나, 새로운 가전을 들이면서 긁히거나 찍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시공하자가 아니나, 나중에 발견될 경우 원인에 대하여 다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시공이 완료된 직후 하자 체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공 직후 확인했을 때 가장 많이 발생되는 하자 유형은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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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 면 필름의 기포 유무 : 일반적으로 시공 면의 습도, 열 또는 시공기술 미흡 등으로 기포가 생깁니다.

 주름 or 구김 유무 : 시공 시 열을 너무 많이 가하거나, 완전히 펼치지 않은 상태로 기포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부착한 경우 발생합니다.

 들뜸 현상 : 코너 부위나 부착 면적이 짧은 경우에 자주 발생합니다. 프라이머를 충분히 도포하지 않거나, 건조하지 않은 경우 또는 열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도 발생됩니다.

 필름 찍힘 : 작업 시 시공기사는 작업용 툴 벨트(작업 도구를 담아두는 벨트)를 착용하는데 여러 가지 공구가 담겨 있다 보니 움직이는 과정에서 찍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공 하자는 위 내용이 약 8~90%이며, 시공 직후 점검하여 위와 같은 문제가 있다면 바로 A/S 요청을 해야 합니다. 시공 계약을 할 때 위와 같은 내용의 하자가 발생할 경우 보수를 해준다는 내용을 명시한다면 보다 품질 높은 시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03. 자재 선택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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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필름은 회사마다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 필름은 두께에 따라 가격과 품질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얇은 필름은 저렴하지만 접착력이 약하거나, 잘 찢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접착이 잘 되는지, 내구성이 좋은지, 인쇄 품질이 좋은지, 안전한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등 사용자와 공간에 따라 목적에 맞는 가격과 기능의 자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4. 공간별 시공 시 주의사항

① 창호

창호는 교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교체를 하지 않고 오래된 창호 틀을 인테리어 필름을 사용하여 노후화된 느낌을 없앨 수 있습니다. 창호 틀에 필름을 시공할 경우 틀에 붙어있는 실리콘은 인테리어필름의 접착력을 약하게 만들어 시공 후 들뜸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기존 창틀에 필름이 이미 래핑 되어 있다면 제거하고 진행해야 새로운 인테리어 필름 시공 후 생기는 하자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창틀은 면적이 좁아서 개인이 깔끔하게 시공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숙련된 작업자가 시공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② 벽면

벽면 시공의 경우 벽면 마감 소재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석고보드 마감 : 페인트칠과 동일하게 모든 벽면에 퍼티 작업과 샌딩 작업을 하고, 하자 방지를 위해 프라이머는 2회 시공합니다.

MDF 마감 : 이음선과 타카 자국에 퍼티 작업과 샌딩 작업을 하고 프라이머 처리 후 시공해야 합니다.

면적이 넓은 만큼 구김이나 기포가 잘 생길 수 있으니 접착 시 끝 부분부터 천천히 유의하여 시공해야 합니다.

③ 몰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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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딩은 간단한 시공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몰딩은 기존 필름이 시공되었거나 페인트가 되어있는 경우 전부 제거 후 시공해야 합니다. 굴곡이 있거나 각이 있는 경우 프라이머 도포와 열처리를 꼼꼼히 해야 하자 없이 시공이 가능합니다.

문짝, 문틀 또한 기존에 무늬, 몰딩이 있거나 홈이 파여 있다면 완벽하게 시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도어를 교체하거나, 무늬가 없어지도록 합판, MDF 등을 덧대어 평평하게 만든 후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가구

가구는 붙박이장, 책상 등 면적이 넓은 곳에 많이 시공합니다. 대부분 이미 필름으로 마감된 상태이기때문에 필름을 벗겨낼 수 있다면 전부 제거한 후 새로운 인테리어 필름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훼손이 크지 않다면 별도의 퍼티 없이 1~2회 프라이머 도포 후 시공하는 것이 좋으며, 물이 많이 닿는 공간의 가구라면 문짝 안쪽까지 전체 시공을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꺾인 면에서 커팅을 하거나 손이 자주 닿는 부위는 필름이 금세 훼손되거나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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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시공 예시 이미지와 제품 디자인/색상 등은 화면 해상도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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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컨텐츠 내 이미지는 클립아트 코리아에 유료로 제공받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