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가이드

[중급] 벽지의 세계 ⑤ - 용어 2

등록일 2022.06.13 조회수 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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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계획 단계에 사용되는 용어

02. 초배 단계에 사용되는 용어

03. 정배 단계에 사용되는 용어



벽지 도배는 벽면을 보완하는 초배 단계와 본격적으로 벽지를 벽에 붙이는 정배 단계를 거쳐 마무리되는데요. 벽지의 종류, 벽면 마감 상태 등에 따라 시공 순서와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업체에 시공을 맡기더라도 전문가와 시공 과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데요. 현장에서는 일본식 표현의 전문 용어가 여전히 남아 있어 소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공 과정의 디테일을 결정하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 용어의 뜻을 먼저 파악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시공 계획, 초배, 정배 등 시공 과정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쉽게 풀이해 보겠습니다.


01. 계획 단계에 사용되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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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시공을 결정했다면, 구체적인 시공 일정을 논의해야 합니다. 원하는 벽지를 고른 뒤 업체 전문가와 시공할 면적을 확인하며, 작업 방식, 작업 인원, 소요 기간 등을 조율하게 되는데요. 업체와 도배 시공 계획 시 필요한 전문 용어를 소개합니다.


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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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시공 인력 관련한 용어를 살펴보겠습니다. ‘세와’는 도와준다는 일본식 표현으로, 도배 시공 현장에서는 작업을 지휘하는 작업반장을 뜻합니다. 현장을 방문하면 시공 전반에 대해 세와와 함께 의논할 수 있습니다. 


데마찌&우깨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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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 외에 목공, 전기 등 다른 부위도 함께 시공하는 전체 리모델링의 경우, 하나의 공정이 지연되면 다른 공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관리가 중요한데요. ‘데마찌’는 작업 대기 상태라는 일본식 표현으로, 현장에서는 작업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된다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이렇듯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아닌 양을 기준으로 시공을 계획할 수도 있는데요. ‘우깨도리’는 기존에 계획한 작업량을 시간과 관계없이 모두 끝마치는 것을 말합니다.


02. 초배 단계에 사용되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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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는 벽지를 붙이기에 앞서 마무리해야 하는 작업이 많은데요. 가장 먼저 시공할 벽의 표면을 정리한 뒤 벽면을 보완하는 초배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초배는 기존에 시공된 벽지의 종류나 벽면 마감 상태에 따라 방식에 차이가 있는데요. 현장에서 쓰이는 초배 작업 관련 용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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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 벽지의 경우, 벽지와 벽지 사이의 이음매가 겹치지 않고 맞물리도록 시공하는 ‘맞댐 시공’을 진행하는데요. 정교하게 시공해도 이음매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벽면을 보완하는 초배 작업이 중요합니다. ‘씽’은 당기는 힘에 강해 잘 찢어지지 않는 부자재인 운용지나 초배지를 사용해 이음매가 벌어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초배 방법을 말합니다. 


네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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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벽면에 합지 벽지가 시공되었다면, 초배 작업을 생략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시공할 벽면에 틈, 홈 등 갈라진 부위가 있거나, 울퉁불퉁한 턱이 있다면 기존 벽면에 합지 벽지가 시공되어 있어도 초배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네바리’는 보수 초배, 틈막이 초배로도 불리는 초배 시공법인데요. 시공할 벽면에 갈라진 부위가 있다면 이를 보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초배 작업을 시행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네바리를 하지 않는 경우, 틈새에서 나오는 공기 때문에 도배 후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벽지가 터지는 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막 초배&후꾸로 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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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배지를 어떻게 붙이느냐에 따라서 초배 시공법을 나눌 수 있는데요. ‘막 초배’는 밀착 초배로도 불리는 기본적인 초배 시공법으로, 초배지 전체 면적에 풀칠하여 벽과 초배지를 강력하게 밀착시키는 방법을 말합니다. ‘후꾸로 바리’는 공간 초배로도 불리는 초배 시공법으로, 초배지 가장자리에만 풀칠해 가운데 부분은 띄워서 시공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실크 벽지를 시공하거나, 벽면이 거칠고 수평이 좋지 않을 때 주로 사용되는데요. 벽과 벽지 사이에 공간이 생겨 단열, 충격 흡수 등의 기능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뛰어나 고급 초배 시공법으로도 여겨집니다.


03. 정배 단계에 사용되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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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배 작업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벽지를 붙이는 정배 작업이 시작됩니다. 정배 작업은 벽지를 자르고, 벽지 안쪽 면에 도배풀을 칠하고, 벽지를 벽면에 붙이는 일련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도배의 완성도를 높이는 정배 작업 관련 시공 전문 용어를 소개합니다.


노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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빳빳한 상태의 새 벽지에 도배풀을 칠하고 바로 붙일 경우, 벽면에 잘 붙지 않고 금세 떨어지게 되는데요. ‘노바시’는 벽지 안쪽 면에 풀칠을 한 뒤 일정 시간 동안 놓아두는 것으로, 벽지의 종이층이 풀을 빨아들여 벽지가 충분히 늘어나는 시간을 주기 위한 작업입니다. 마치 김장할 때 배추를 소금에 절여 숨을 죽이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벽지의 숨을 죽인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베다&미즈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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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는 어떻게 풀칠하는지에 따라 시공법이 나뉘기도 하는데요. ‘베다’는 온통 풀칠로도 불리는 작업으로, 벽지 안쪽 면 전체에 풀칠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벽지의 재질과 두께에 따라 노바시 과정이 필요한데요. 일반적으로 풀 길이가 짧은 딱솔로 풀칠하며, 가장자리까지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반대로 ‘미즈바리’는 벽지 안쪽 면 가장자리만 풀칠하는 방식인데요. 가운데 부분엔 물을 칠하고, 가장자리엔 도배풀을 칠하기 때문에 이중 풀칠로도 불립니다.


스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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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끼’는 두 개의 벽지 사이가 맞물리게 시공하는 맞댐 시공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종이 벽지가 아닌 PVC(염화비닐수지) 원료를 더한 비닐 벽지의 경우, 겹쳐서 바른 뒤에 중앙 부위를 칼질하고 겹치는 부분을 제거하여 벽지와 벽지 사이가 뜨지 않고 맞물릴 수 있도록 시공합니다.

 

벽지는 실내 공간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벽면과 천장에 시공되는 만큼 마감 상태가 중요합니다. 업체에 시공을 맡길 경우에도 현장을 방문해 작업 상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데요. 올바른 용어를 사용해 전문가와 정확히 소통하고, 선택한 벽지에 알맞은 시공법을 적용하여, 만족스러운 실내 공간을 완성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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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시공 예시 이미지와 제품 디자인/색상 등은 화면 해상도 등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본 페이지는 도배 용어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 내용으로 시공자와 현장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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