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어스] 1편 승승님의 집 꾸미는 이야기

LX Z:IN 앰버서더 인터뷰의 첫 번째 주인공, 지인어스 6기 승승님을 만났습니다. 오랫동안 화이트로만 채워왔던 그녀의 집은, 지난해 리모델링을 하여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더해 한층 깊이 있는 분위기로 변신했습니다. 정갈하게 정돈된 공간 그리고 작은 소품 하나에도 담긴 취향. 승승님은 단순히 ‘예쁜 집’이 아니라,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을 추구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공간에 대한 애정과, 일상 속에서 포착한 아이디어로 완성된 그녀의 집 꾸미는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Q. 안녕하세요. 승승님! 간단한 자기소개와 공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LX Z:IN 앰버서더 지인어스 6기로 활동 중인 네이버 인테리어 블로거 승승입니다. 어릴 적 어머니께서 집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구를 옮기거나 새로운 소품으로 꾸미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공간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이후 건축회사와 인테리어 회사에서 일하며 관심이 깊어졌고, 결혼 후 남편과 보금자리를 꾸미면서 본격적으로 애정을 쏟게 됐습니다.

Q. 오랫동안 블로거로 활동을 하셨는데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꾸준히 기록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사실 시작은 아주 소소했어요. 아이가 어릴 때 육아를 하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그 시간을 조금 더 재미있게 보내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했어요. 원래 집 꾸미는 걸 좋아했는데, 같은 관심사를 가진 분들과 소통하는 게 너무 즐겁더라고요. 그러다 운 좋게 브랜드와 협업도 하게 되고, 점점 일이 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Q. 인테리어 감각이 정말 뛰어나신 것 같아요. 이런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블로그 활동을 하며 다른 이웃님의 작업을 참고할 때도 있고 매거진, 핀터레스트, 구글링, 인스타그램 그리고 요즘에는 스레드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채널에서 아이디어를 수집해요. 채널마다 서칭되는 이미지의 스타일이 달라서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Q. 블랙&화이트 인테리어를 선택한 이유와, 유행 변화에 대비한 베이스 자재 선택 기준이 궁금해요.

14~15년간 화이트 인테리어에 푹 빠져 집을 꾸미곤 했었어요. 작년에 이사하며 새 집에 변화를 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블랙 포인트를 더해 세련된 무드를 만들었습니다. 대신 벽지, 바닥 같은 베이스 자재는 연한 그레이톤과 모던한 패턴으로 골랐어요. 큰 면적은 쉽게 바꾸기 어려우니,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Q. 인테리어 자재나 마감재를 선택할 때, 승승님만의 기준이 있을까요?

저는 셀프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조금 과감하게 시도합니다. 반면에 전문가의 시공이 필요한 부분은 유행 타지 않는 베이스를 선택하는 편이에요. 기본이 깔끔해야 나중에 스타일을 바꾸기 쉽거든요.

Q. 인테리어 소품 선택에 있어 꿀팁과 오래 쓰는 애정 소품이 있다면요?

비용 대비 만족도를 생각하는데요. 아무리 예뻐도 가격이 비싸면 매력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제가 변덕이 심해서 금방 지루함을 느끼기 때문에 소품 선택은 최대한 가성비 있으면서도 집에 어울리는 톤과 디자인으로 고르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다이닝존 벽의 시계, 습도계, 온도계 세트는 심플하고 배치 변화가 가능해 오래도록 쓰고 있는 애정하는 소품입니다.

Q. 요즘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과 애정하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다이닝 공간이에요. 최근 새롭게 꾸미면서 애정이 더 깊어졌어요. 손님과 대화 나누기도 좋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많아 하루 중 가장 많이 머무는 곳입니다. 

Q. 주방 아일랜드가 인상적이에요. 큰 사이즈와 감각적인 패턴까지 어떻게 시공하게 되셨나요? 그리고 주방과 다이닝 존을 나누어 생활하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시공 당시 디자이너가 제안해 주신 구조예요. 블랙과 화이트 패턴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해, 아일랜드는 자연스럽게 집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보통 아일랜드 주방에는 바 의자를 두어 다이닝 존으로도 활용하지만, 그렇게 하면 위에 잡동사니가 쌓이기 쉽다고 생각했어요. 전체적인 그림으로 보았을 때도, 지금처럼 구역을 나누어 생활하는 배치가 훨씬 마음에 듭니다.

Q. 집 안의 무드를 가장 크게 바꾸는 요소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가구라고 생각해요. 기본 베이스가 잘 잡혀 있으면, 가구 하나로 분위기가 확 달라지거든요. 마치 색조 화장처럼요.

Q. 물건이 많아 보이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에요. 정리나 스타일링의 팁이 있을까요?

여름에는 덥고 답답해 보여서 소품이나 작은 가구를 많이 치워요. 그리고 들어왔을 때 제일 먼저 보이는 공간에 포인트를 주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현관을 따라 거실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창가 쪽 수납장이 제일 눈에 띄는데, 거기에 소품 몇 가지만 올려두어 시선을 잡아줍니다.

Q. 승승님에게 ‘공간’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궁금해요.

저는 공간에도 에너지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 에너지를 좋은 방향으로 만드는 게 집 꾸미기라고 생각하고요. 단정하고 아늑한 공간은 가족에게 안정감과 소속감을 주고 살아가는 데 힘이 되기도 하죠.

Q. 평소 LX Z:IN 브랜드에 대해 어떻게 인지하고 계셨나요?

평소에 LX Z:IN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잘 만든 인테리어 자재 브랜드라고 생각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LX Z:IN을 찾는 이유가 바로 거기 있지 않을까요?

Q. 제품 중에 평소 눈여겨보셨던 자재나 관심 있는 제품이 있었나요? 다시 인테리어를 한다면 어떤 제품을 시공하고 싶으신가요?

뷰프레임과 벽지 디아망, 그리고 바닥재 에디톤 스톤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다음 인테리어를 하게 된다면 이 자재들로 시공하고 싶어요. 얼마 전 LX하우시스 하이엔드 인테리어 전시장 론첼 갤러리에 다녀왔는데, 현장에서 큐레이션을 해 주시던 담당자분이 바닥재 에디톤 스톤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때 에디톤 스톤의 매력에 푹 빠져, 다음에 인테리어 시공할 기회가 생기면 꼭 한번 시도해 보자고 남편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Q. 지금, 이 공간에 어울릴 것 같은 LX Z:IN 제품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모던 스타일의 저희 집에서는 벽지 디아망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디아망만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럽고 러프한 질감이 저희 집과 잘 어울릴 것 같아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은 공간, 승승님은 어떤 집을 꿈꾸시나요?

예전에는 누구나 봐도 예쁜 공간을 꿈꿨지만, 살아보니 집은 결국 사람이 사는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단정하면서도 효율적이고, 저만의 취향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집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유행을 좇기보다,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고유한 스타일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 해당 콘텐츠는 LX Z:IN 앰버서더 지인어스 6기 승승님의 인터뷰 자료를 제공받아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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