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어스] 2편 내일도 맑음님의 따뜻한 공간 속 비밀

LX Z:IN 앰버서더 인터뷰의 두 번째 주인공, 지인어스 6기 내일도 맑음님을 만났습니다. 따뜻한 원목과 내추럴한 감성을 바탕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순간마다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갑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인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공간, 오래 머물수록 더 편안해지는 내일도 맑음님의 따뜻한 공간 속 비밀을 지금부터 함께 들여다봅니다.

Q. 안녕하세요. 내일도 맑음님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15년 차 주부이자 초등학교 3학년 딸을 키우고 있는 내일도 맑음입니다. 현재는 LX Z:IN 앰버서더 지인어스 6기로 활동하면서 네이버 블로거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지금은 전업주부로 살림과 육아에 집중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의상학을 전공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했고, 프리랜서 웹디자이너로도 일했어요.

Q.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많은 기록들을 남기시는 것 같은데, 언제부터 기록을 하셨나요?

맞아요. 인테리어, 리빙, 살림 팁 같은 생활 속 이야기를 주로 기록하고 있어요. 집안일을 하다 보면 알게 된 작은 노하우들이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 시작하게 됐죠. 지금 운영하는 블로그는 ‘내일도 맑음’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집으로 이사 오면서 새롭게 연 두 번째 블로그예요. 2023년부터 꾸준히 기록 중이고요. 사실 첫 블로그는 2015년에 시작했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3년간 기록을 멈추게 됐어요. 그러다 새 집으로 이사하며 다시 일상을 남기고 싶어 지금의 블로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집을 꾸미게 된 계기와 인테리어 컨셉을 잡으실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민하셨던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예전에는 나를 꾸미는 일에 더 관심이 많았다면, 가족이 생기면서부터는 함께 생활하는 공간을 가꾸는 즐거움이 더 커졌어요. 가구나 소품을 고르며 집 분위기를 바꾸는 게 제 취미가 됐고, 무엇보다 딸이 예쁜 공간에서 좋은 것들을 보고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저는 ‘우드홀릭’이라고 할 만큼 원목의 따뜻한 분위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전체적인 컨셉과 무드를 내추럴하면서도 따뜻하게 표현했습니다. 다만 자칫 올드해질 수 있는 부분은 트렌디한 모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며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Q. 말씀해 주신 내추럴, 우드 컨셉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핵심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추구하시는 ‘자연스러움’이란 어떤 건가요?

제가 말하는 자연스러움은 사람이 사는 공간답게 ‘사람 냄새’가 나는 편안함이에요. 가구나 소품을 들일 때도 주변과 시각적으로 잘 어울리는지를 꼭 살펴보죠. 과하게 꾸민 듯한 느낌보다는 평범하지만, 엣지 있는 그 ‘한 끗 차이’를 좋아합니다. 예를 들어, 그냥 두면 평범한 휴지 케이스도 작은 소품을 활용하면 하나의 오브제가 될 수 있잖아요. 그런 디테일이 모여 자연스러운 공간을 만든다고 생각해요.

Q.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플랜테리어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식집사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몬스테라, 스킨답서스, 아레카야자처럼 관리가 쉬운 식물을 추천해요. 사실 저도 ‘식물 킬러’였는데 이 아이들은 관리가 어렵지 않고 햇빛과 바람 같은 기본적인 환경만 잘 갖춰주면 잘 자라주어 기특하더라고요. 배치할 때는 거실 창가에 큰 화분을 두어 중심을 잡고, 주방이나 테이블, 수납장에는 작은 식물을 올리면 공간이 훨씬 입체적이고 생기 있어 보여요. 한곳에 모을 땐 높낮이를 다르게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가족 구성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쓰신 공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저희 가족은 주말이면 닌텐도 게임이나 영화 보는 것을 즐깁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거실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고요. 언제든 편하게 앉거나 누워 쉴 수 있도록 폭신한 소파를 두었고, TV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치했습니다. 거실장에는 다양한 게임팩과 보드게임을 수납해 두었고요. 또 상황에 따라 책상이나 피아노를 거실로 옮기는 등 레이아웃을 자주 바꾸다 보니, 어떤 배경에도 잘 어울리는 LX Z:IN 실크벽지 베스트(베스띠)를 선택했어요. 기본처럼 보이지만 입체적인 질감과 내구성이 좋아 어떤 가구와도 조화롭습니다.

Q. 주방과 다이닝 공간이 정말 아늑해 보여요. ‘요리와 식사’의 경험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이 공간을 어떻게 구성하시게 되었나요?

주방은 단순히 요리하는 곳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시간을 나누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신랑이 요리에 관심이 많아 같이 조리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함께 움직여도 불편하지 않도록 동선을 넓게 확보했고, 주방 상판은 LX Z:IN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로 시공해 내구성과 위생성을 챙겼습니다. 또 3인 가족임에도 6인용 테이블을 두었어요. 이유는 요리하는 순간부터 식사 후 디저트까지 여유롭게 즐기기 위함이에요.

Q. 어두운 원목 바닥재가 이 집의 포인트인 것 같아요. 어떻게 어두운 바닥재를 고르시게 되었나요?

바닥재는 집의 배경 같은 존재라 쉽게 바꾸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원목 질감이 살아 있는 강마루를 기본으로 정하고, 그중에서도 어두운 톤을 선택했는데요. 원목의 질감을 더 돋보이게 하고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주더라고요. 34평에 어두운 바닥은 잘 쓰지 않는다고 다들 말렸지만, 막상 시공해 보니 만족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도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Q. 집은 단순히 ‘사는 곳’을 넘어 ‘나’를 표현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도 맑음님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집은 '나'를 표현하는 공간이라는 말을 공감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저에게 집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간이 아닌,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녹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상황에 따라 공간의 모습이 달라지기도 하고요. 저희 집은 단순히 '예쁜 집'이 아니라, 편안하고 자연스러우면서 가족 모두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집으로 가꾸고 싶습니다.

Q. 지인어스 5기 활동에 이어 6기까지 함께하게 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지난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처음에는 LX Z:IN을 막연히 ‘대기업 프리미엄 인테리어 브랜드’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5기 활동을 하면서 제품의 다양성과 역사를 직접 알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인테리어의 역사에서 LX Z:IN을 빼놓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지인어스 활동에 자부심이 큽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자재 샘플을 활용해 무드보드를 만들었던 미션이에요. 마치 리모델링을 다시 하는 것처럼 몇 가지 샘플만 가지고도 굉장히 많이 고민했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Q. 지인어스 활동을 진행하며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과 자재를 고르는 기준이 달라지셨다고요?

3년 전 리모델링을 할 때는 주로 컬러감이나 조화 같은 시각적인 부분을 가장 먼저 고려했어요. 그런데 지인어스 활동을 하면서는 예쁜 것뿐만 아니라 내구성, 관리 편의성, 친환경적인 부분까지 함께 보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마음에 드는 색감이나 질감을 선택했다면, 지금은 청소와 관리까지 고려해 꼼꼼하게 보게 된 거죠.

Q. 전체적인 인테리어 자재를 선택하실 때,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첫째는 디자인과 질감, 둘째는 실용성이에요.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어울려야 오래 봐도 질리지 않고, 생활하면서 생기는 스크래치나 오염에도 강해야 하죠. 청소와 관리가 쉬운지도 중요한 기준입니다.

Q. LX Z:IN 실크벽지 베스트(베스띠)와 하이막스 크리스탈 베이지 상판을 직접 시공하셨는데요. 이 두 제품을 선택하신 이유와 함께, 디자인과 실제 사용하시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어두운 바닥재를 선택하면서 벽지는 웜&화이트 계열을 기준으로 샘플을 찾던 중, LX Z:IN 실크벽지 베스트(베스띠)를 알게 됐어요. 작은 샘플로 봤을 때도 입체감이 느껴지는 질감이 고급스럽고 멋스러웠죠. 3년째 사용 중인데 쉽게 찢어지지 않고 오염에도 강해 만족도가 높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는 특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상판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크리스탈 베이지를 선택했는데, 칩이 조잡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내구성이 좋아 흠집이 잘 생기지 않고, 수분 흡수율도 낮아 얼룩이 잘 스며들지 않는 점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Q. 지인어스 활동을 통해 LX Z:IN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셨을 것 같습니다. 만약 다음에 인테리어를 진행하게 된다면, LX Z:IN의 어떤 자재를 사용해 보고 싶으신가요?

망설임 없이 창호를 선택하고 싶어요. 리모델링을 할 때 창호는 시공하지 않았는데, 전시장에서 뷰프레임을 직접 보고 반했거든요. 투박하지 않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보면서 ‘창호도 이렇게 예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열 성능이나 소음 차단 같은 기능도 마음에 들었고요.

Q. 인테리어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요즘 어떤 트렌드를 눈여겨 보고 계시는지 그리고 어디서 수집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트렌드 변화가 빠르더라고요. 다양한 컨셉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오히려 제 취향이 흔들릴 때도 있어요. 그중 눈여겨보는 건 멀티 퍼포즈 인테리어예요. 전형적인 거실 구조에서 벗어나 홈오피스, 홈시네마, 홈카페, 홈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식인데요. 모듈 가구나 이동식 파티션, 가벽 같은 걸 활용해 유연하게 공간을 쓰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트렌드 수집은 주로 핀터레스트, 아파트테라피 같은 해외 사이트나 SNS를 통해 하고 있어요.

Q. 만약 지금 집이 아닌 다른 집으로 이사 가게 된다면 시도해 보고 싶은 컨셉 또는 인테리어 구성이 있을까요?

딱 정해놓은 컨셉보다는 조금 더 재미있게 컬러를 활용한 모던 빈티지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어 딥그린이나 레드 같은 비비드 컬러 가구로 포인트를 주면서 빈티지 감성을 더하는 거죠. 또 지금 집은 전형적인 아파트 구조라 벽과 방 배치가 고정되어 있는데, 다음 집에서는 벽을 오픈하거나 가변형으로 만들어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은 공간, 내일도 맑음님은 어떤 집을 꿈꾸시나요?

저는 집에서 보내는 모든 순간이 편안했으면 해요. 오랫동안 머물러도 질리지 않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집이요.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생활의 편리함과 마음의 안정까지 주는 공간, 그게 제가 꿈꾸는 집입니다.

※ 해당 콘텐츠는 LX Z:IN 앰버서더 지인어스 6기 내일도 맑음님의 인터뷰 자료를 제공받아 제작하였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주)엘엑스하우시스에 귀속되며, 무단으로 이용할 경우 법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의 내용은 내일도 맑음님 인터뷰의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주)엘엑스하우시스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