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명절 증후군이란?
02. 명절 증후군 증상
03. 명절 증후군 극복 방법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는 반가운 마음도 잠시, 연휴가 끝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명절증후군' 입니다. 오늘은 명절 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과 극복 방법, 그리고 남은 명절 음식을 활용하는 작은 꿀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1. 명절 증후군이란?
'증후군’이라고 하니 의학 전문 용어 같지만, 이미 ‘명절 증후군’은 명절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익숙한 단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명절 증후군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명절이 끝난 뒤 우리의 몸과 마음이 겪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의미합니다. 고향을 오가는 장시간 운전, 명절 음식 준비,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의 갈등 등 많은 것이 원인이 되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증상입니다.
명절이라는 기간 동안 겪는 많은 활동량과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는 피로 누적, 불면증, 두통, 속 쓰림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곤 합니다.
명절증후군은 그저 명절이 지나면 사라지는 일시적인 것일까요? 아니면 우리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문제일까요?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02. 명절 증후군 증상
무기력, 피로감
아무리 잠을 푹 자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일상생활에서도 무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마치 잠시나마 전력 질주를 했던 마라톤 러너가 레이스가 끝나고 느끼는 피로감과 비슷한 느낌이죠.
소화불량
명절 때 과도한 음식 섭취와 스트레스로 인해 위가 불편하거나 속이 쓰릴 수 있습니다. 특히 명절 음식은 높은 칼로리와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화기관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두통, 근육통
집안일과 명절 준비로 인한 물리적인 피로는 두통이나 근육통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감, 우울감
명절 기간 동안 가족 간의 갈등이나 스트레스는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수면 장애
명절 기간에 늦은 밤까지 음식을 준비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장시간 운전으로 수면 패턴도 깨질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각자의 몸과 마음의 상태, 그리고 명절 기간 동안 겪었던 경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증상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다음 목차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3. 명절 증후군 극복 방법
명절 증후군의 증상을 읽어보며 '와, 정말 내 이야기 같아!' 라고 느끼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이제 이러한 증후군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몇 가지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충분한 수면
피로 회복의 기본인 충분한 휴식과 잠은 우리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줍니다. 명절 기간 동안 깨진 수면 패턴을 다시 되돌리려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른 밤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멀리하고,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균형 잡힌 식사
명절에는 기름진 음식이 많은 고칼로리 음식을 먹을때가 많습니다. 이때 야채, 단백질, 곡물 등을 균형 잡힌 비율로 섭취하며, 과식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족욕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경직되고 뻐근해집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하여 근육을 풀어주고 족욕을 하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취미활동
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만약 아직 마땅한 취미가 없다면 이번 기회에 하나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책 읽기, 요리, 미술, 운동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꿀 TIP - 남은 명절 음식으로 얼큰한 모듬전 찌개 만들기
준비물: 다양한 전 종류(부추전, 명태전, 꼬치전 등),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김치, 사골육수(또는 멸치육수) 500ml, 양념장(만드는 법 아래 참조)
STEP 1. 큰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붓고 원하는 재료 (사골, 멸치)를 넣은 후 중약불에서 약 1시간 동안 천천히 끓여줍니다. 육수의 깊은 맛을 내고 난 후에는 체를 사용해 재료를 걸러내 주세요.
STEP 2. 양념장 재료를 큰 볼에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재료: 고춧가루 2스푼, 고추장 0.5스푼, 진간장 1스푼, 참치 액 1스푼 (액젓 대체 가능), 다진 마늘 1스푼, 청주 2스푼 (소주 또는 맛술로 대체 가능), 소금 한 꼬집, 후춧가루, 물 2~3스푼
STEP 3. 전골용 냄비나 뚝배기에 자른 모둠전들을 가장자리로 둘러서 놓고 두부, 김치,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 양념장 1스푼을 넣어준 뒤 준비한 육수 500ml를 부어주세요.
STEP 4. 센 불에서 끓이며 양념이 잘 퍼지도록 저어주세요. 중약 불로, 2~3분 더 끓이고 불을 꺼주시면 완성입니다.
다들 지나간 연휴를 돌이켜 보며 아쉬움을 느끼고 계실 텐데요. 이제는 명절로 인해 뒤바뀐 생체 리듬을 회복하고 일상생활로 돌아올 때입니다. 명절증후군의 증상을 겪고 계시는 분들은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활용해 다시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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