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옷으로 새 의자 만들기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블로그 <sorelle>

목차

01. 준비하기

02. 재단하기

03. 연결하기

공간을 새롭게 꾸미고 싶을 때, 가구 리폼만으로도 손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잘 쓰지 않는 물건을 재활용해 환경까지 생각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지요. 옷장 속에 잠들어있는 컬러풀한 원피스나 빅 사이즈의 패턴 티셔츠를 잘라 의자 커버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안 입는 옷으로 의자 커버를 씌워 컬러풀하면서도 감각적인 의자를 완성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01. 준비하기

먼저 가위와 스테이플 건, 교체할 원단을 준비해주세요. 스테이플 건이 집에 없다면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글루건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교체할 원단은 옷장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안 입는 옷 중 유독 원단 폭이 넓은 옷이 있을 텐데요. 컬러가 예뻐서 샀는데 자주 못 입고 유행이 지나버린 롱원피스부터 현란한 패턴의 오버핏 티셔츠까지, 이런 옷들 모두 의자 커버가 될 자격이 충분하답니다. 

커버를 교체하고 싶은 의자를 준비해주세요. 어떤 의자가 좋을지 팁을 드리면 꼭 좌판의 아랫면을 확인하여 좌판 패브릭을 분리할 수 있는 의자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좌판이 분리되지 않으면, 원단 교체가 어려우니 참고해주세요.

이제 좌판과 프레임을 분리할 차례입니다. 의자를 뒤집어 좌판을 고정한 나사를 풀어줍니다. 공구를 사용해 가구를 조립하거나 해체해본 적이 없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나사는 드라이버를 이용해 손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02. 재단하기

옷을 잘라 교체할 원단을 준비합니다. 옷을 자를 때는 의자 좌판을 감싸고도 남을 만큼 넉넉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원단 사이즈가 넉넉해야 절단면 경계가 드러나지 않도록 깔끔하게 좌판을 커버하면서 마감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원단을 의자 좌판에 씌운 뒤, 스테이플 건으로 원단을 고정해줍니다. 천을 아래에서 팽팽하게 잡아당기며 고정해야 주름 진 부분 없이 좌판에 딱 맞게 의자 커버를 씌울 수 있습니다. 원단을 교차하며 고정하면 더욱 안정적입니다.

03. 연결하기

좌판을 다시 제자리에 올린 뒤, 의자를 아랫면이 보이게 뒤집어 풀었던 나사를 다시 조여서 조립해주면 완성입니다. 의자 커버만 교체했을 뿐인데 공간에 봄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이렇듯 의자 커버 교체는 공간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손쉽게 활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봄이 한창인 요즘, 가구를 새로 구입하지 않고도 집 안에 봄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의자 커버 교체로 봄 분위기 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