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1. 전체적인 공사 순서 확인하기
02. 세부 공정별 체크 포인트
03. 공사 스케줄표 작성하는 방법
인테리어 공사는 여러가지 공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그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공사 범위와 입주 시기가 결정되었다면 정해진 기간 내에 효율적으로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일정을 계획해야 하는데요. 인테리어 공사 순서와 세부 공정별 예상 소요 기간을 알아보겠습니다.
01. 전체적인 공사 순서 확인하기
인테리어 공사는 어떤 공정이 먼저 진행되는지에 따라 마감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체 공정을 확인하고, 공사 순서를 계획해야 합니다. 공사는 주말을 제외한 평일 기준으로 일정을 세워야 하는데요. 설비나 목공, 전기, 타일 등의 공정은 공사 범위에 따라서 소요되는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02. 세부 공정별 체크 포인트
1. 철거: 반셀프 리모델링을 고려하고 있다면, 철거팀을 불러서 전체적으로 맡길지 또는 각 공정별 업체에 비용을 추가하여 철거를 맡길지를 정해야 합니다. 남길 부분과 철거해야 할 부분을 꼼꼼하게 작성해두어야 합니다.
2. 창호: 창호는 실측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시공 예정일보다 7~10일 정도 전에 미리 전문 업체에 연락하여 실측을 요청해야 합니다.
3. 설비: 냉·난방 배관, 수도관 이설 및 증설, 배수관 교체, 그리고 에어컨 실외기 배관 공사 등이 포함됩니다. 동파이프 난방 배관일 경우, 전문가들은 필수적으로 교체하기를 권장하는데요. 보일러 배관을 전체 교체하게 되는 경우에는 작업 기간만 3일 정도 생각해야 하고, 시멘트가 마르기까지 2~3일이 더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4. 목공: 목공은 집의 골격을 만드는 공사로, 몰딩, 걸레받이 등 기본 요소 교체부터 아트월, 등박스 등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시공의 범위가 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공은 예산에 맞춰 범위를 정해야 합니다. 단열 작업도 목공 단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전기(1차): 전기공사는 크게 배선 작업과 조명, 콘센트 등 기기 설치 작업으로 나뉩니다. 가전제품이 많은 주방의 경우 미리 가전 리스트를 전문가와 상의한 후 전력을 고려하여 증설을 하거나, 실생활 동선에 맞게 콘센트 위치 등을 이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인테리어 공사는 1일 1공정을 추천하지만, 일정이 촉박할 경우 전기공사는 목공 작업과 함께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6. 타일: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타일 위에 새 타일을 붙이는 ‘덧방’ 시공이 가능한지 전문가와 미리 상의해보세요. 덧방 시공을 할 수 있다면 철거는 물론 욕실의 경우에는 방수 공정까지, 공사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7. 도장(페인트) 및 필름: 시공 부위에 먼지나 오염물이 없어야 결과물이 깔끔하기 마감 공정 중 우선순위로 진행되면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8. 바닥: 바닥재의 종류에 따라 도배와 일정이 바뀔 수 있습니다. 마루를 선택했다면 도배 전에 작업해야 결과물이 깔끔하고, 장판을 고른 경우에는 도배풀이 장판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도배 이후로 일정을 계획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9. 도배: 도배 역시 먼지 없는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에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다른 공정과 겹치지 않게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10. 가구: 주방가구부터 붙박이장, 신발장 등의 각종 가구는 기성품이 아닌 이상 별도의 제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사 7~10일 전에 여유 있게 실측해서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11. 전기(2차): 2차 전기 작업의 경우 각종 조명기구 및 콘센트, 스위치 등이 설치되는데요. 조명이 고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제일 마지막 공정에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2. 입주청소: 공사의 마지막 단계로, 보통 20~30평 기준 반나절 정도 소요됩니다.
03. 공사 스케줄표 작성하는 방법
1일 1공정을 지킬 경우, 주말을 제외한 평일 기준 16일이 소요됩니다. 간신히 입주 예정일에 맞추긴 했지만, 리모델링 중간에 생길 수 있는 변수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없으니 더욱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
두 번째 스케줄표는 전문가와의 협의 하에 공정이 겹쳐도 작업에 큰 차질이 없는 일정을 묶어서 계획해 보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득이하게 일정이 빠듯한 경우에는 ‘철거-설비-미장’, ‘전기-목공’, ‘타일-욕실’ 공정끼리 묶어서 진행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 의견을 반영하여 계획했더니 입주 전까지 이틀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공정별 순서와 소요 기간은 반셀프 인테리어인지, 업체에 맡기는 인테리어인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반셀프로 하면 직접 나서서 꼼꼼히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지죠. 공사가 시작되면 현장에서 갑작스러운 문제들이 생길 수 있으니 공사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여유가 있다면 공사 중간에 1~2일 정도 비워 두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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